엄마들의 놀이터

엄마들의 놀이터

똑똑한 엄마, 지혜로운 엄마, 현명한 엄마, 착한 엄마, 따뜻한 엄마, 좋은 엄마…. 이중에 하나라도 되고 싶은데 정작 현실의 육아는 지치고 힘들기만 하다고요? 다른 엄마들은 멋지게 육아하는데, 나만 부족하고 나만 서툰 것 같다고요? 아이도, 남편도, 누구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다고요? 아무래도 저 중에 내 이름은 없는 것만 같다고요? 단지 엄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한 이곳. '엄마들의 놀이터'는 어떤 엄마들이라도 마음 터놓고 쉴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라디오가 되고 싶습니다.

진행 정영희

청취자 게시판

사연을 보냅니다^^;;

작성일: 2019.01.31작성자: 행복자

안녕하세요
사연을 보내고 싶어서 글올려봅니다^^;;
엄마들의 놀이터 잘 듣고 있습니다^^
2남 1녀를 둔 승조엄마라고 합니다.
첫째는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고 둘째는 중1이되는 아이에 세째는 4학년으로 올라가죠
첫째를 키우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연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서 보내봅니다^^;
첫째를 보면 엄마인 내모습을 보는거 같아요
어떻게 안좋은것만 쏙 빼닮았는지 모르겠어요
마음도 약하고 사람들 앞에서 잘 표현도 못하고 고집도 쎄고 성격하나하나를 보면 안좋은건 다 엄마를 닮았다는 마음이 듭니다
중학교 입학할때 아들녀석이 친한 친구를 따라 가고싶은 학교를 가게 되었는데요
입학하고 난뒤 학기초에 선배형들에게 많은 시달림을 격었었다는 얘기를 얼마전에 들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학교폭력을 당한거였죠 ㅜㅜ
얼마나 선배들한테 시달리고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엄마인 나는 옆에서 뭐했을까.. 그런 아픈것도 모르고 살았던 제 자신조치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ㅜㅜ
너무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낸후 아들이 전학을 가고 싶다고 얘기를 하는거에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아들을 타이르고 학교에 보내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 하고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해서 계속 전학을 보내달고 하는겁니다
중학교 입학하기전에 새소리음악중학교를 다닐려는 마음으로 알아봤었는데 그때는 마음이 톨아져서 못가게 되었었죠ᆢ
아들마음이 너무 힘들어 하면서 음악중학교로 전학을 가고 싶다고 하길래 알아보니깐 전학이 가능하다고 해서 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중에서 잘 지내는가 싶더니 선배형들과 싸우는 일이 있으면서 선생님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었다고 하는것입니다.
상담을 통해서 아들이 마음에 쌓아두었던 힘든 과거이야기를 털어논 겁니다
그래서 예전중학교에서 학교폭력에 선배들한테 폭력당한거에 협박까지 당한 이야기를 선생님께 다 털어놓으면서 알게 되었죠
지금은 선배들과 함께 잘 지내고 학교생활이 즐겁다는 얘기를 하는거에요
자기표현도 잘 못하던 아들이 선생님과 마음이 열결되면서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하다며 수다쟁이가 된 아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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